이벤트 정보 및 기타2018. 10. 14. 14:39

2017년 03월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매일 생산량을 측정하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 9월, 10월 총생산량은 20.8kWh, 19.2kWh를 생산했으며 올해 9월 생산량은 20.0kWh를 생산했고 10월 14일 현재 8.9kWh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7월, 8월은 일조량이 많아 더 많은 생산을 기대했지만 17.6~18.7kWh로 더 낮은 생산을 보입니다. 이유를 알아보니 온도에 따라 패널 효율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패널은 25℃를 기준으로 1℃가 높아질 때마다 0.5%씩 효율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1년 넘게 측정을 해보니 더울 때는 생산량이 떨어지고 시원해지면 생산량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생산량이 많을 때

2017-04 : 24.3kWh / 2018-04 : 22.3kWh = 4월 평균 23.3kWh

2017-05 : 24.5kWh / 2018-05 : 20.5kWh = 5월 평균 22.5kWh


*생산량이 적을 때

2017-07 : 13.9kWh / 2018-07 : 18.7kWh = 7월 평균 16.3kWh 4월 대비 약 30% 감소

2017-08 : 15.7kWh / 2018-08 : 17.6kWh = 8월 평균 16.6kWh 5월 대비 약 26% 감소


*가을철

2017-09 : 20.8kWh / 2018-09 : 20.0kWh

2017-10 : 19.2kWh / 2018-10 : 현재까지 8.9kWh


측정 일시 : 2018년 10월 14일 13시

현재 온도 : 실외 온도 24.6℃ / 패널 뒤쪽 온도 : 46.7℃


현재 시각의 태양 위치는 패널과 수직 상에 있어 가장 좋은 시간 때입니다. 구름이 조금 있어 생산량이 조금 떨어졌지만 203.7W를 생산하고 있네요. 구름만 없다면 300W까지 생산을 합니다. (패널은 310W급 패널)


월별 생산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대략 2,600원에서 4,600원 사이를 왔다 갔다 합니다. 월평균 3,800원이고 요금 계산은 누진제 2구간 기준으로 계산하였습니다. 저는 대략 34개월은 생산해야 본전을 뽑는군요. 휴대폰 3년 할부로 샀다고 생각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패널 설치 전 걱정 했던 것 중의 하나가 먼지였습니다.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생산량이 떨어지면 그때마다 씻어야 하나 걱정했는데 설치 후 지켜보니 먼지가 쌓일 때쯤 되면 비가 오고 해서 먼지로 인한 생산량은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스케치업으로 모델링 하여 일별, 시간 때별 일조량을 알아보기 위해 작업해 보았습니다. 뭐 이거 인건비도 안 나오네요. 앞쪽에 있는 103동만 아니면 일조량이 크게 올라가는데 아쉽네요. 아니면 층고라도 높으면 태양광 발전량은 많이 높아지겠네요. 남향이면서 10층 이상, 앞쪽 장애물이 없다면 설치해볼 만합니다.


이미지1 : 현재 태양과 패널은 직각인 상태 입니다.이미지1 : 현재 태양과 패널은 직각인 상태 입니다.

이미지2 : 현재 생산량 측정이미지2 : 현재 생산량 측정

이미지3 : 패널 온도 측정 / 실외온도는 24.6℃이미지3 : 패널 온도 측정 / 실외온도는 24.6℃

Posted by syj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