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2018. 10. 21. 17:01

보통 아파트 현관문을 보면 경첩이 있는 쪽 상단에 도어클로저라는 장치가 붙어 있습니다. 이 장치는 문을 열었을 때 자동으로 닫아 주는 기능을 하는 장치입니다.


보통 문을 열고 두면 1구간(처음에는 빠르게 닫히다가) 2구간(성인 남성 주먹 두 개 정도가 남았을 때)에서는 속도가 줄어서 서서히 닫히기 시작합니다. 손이 껴 다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이렇게 닫히는데요.


그런데 오랫동안 문을 여닫으면 1구간과 2구간의 속도가 점점 달라집니다. 너무 빠르게 닫히거나 느리거나, 2구간에서 나무 빨라 위험하거나 "꽝" 하는 소리가 크게 나면서 닫히거나 하는 일이 생깁니다. 이는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1차 클로징 속도 조절 밸브와 2차 클로징 속도 조절 밸브가 움직여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문이 너무 꽝 닫힌다고 도어클로저가 망가졌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1, 2차 클로징 속도 조절 밸브를 손쉽게 조절해 보세요.


보통 -자 드라이버(일자 드라이버)로 쉽게 원하는 속도로 조절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1차, 2차 조절 볼트가 있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느려지고,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빠르게 조절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1차 구간은 도어클로저에 1번 볼트로 조절하시면 되고 2차 구간은 2번 볼트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보통 1차 구간은 빠르게, 2차 구간은 손 끼임 안전을 위해 느리게 조절합니다.



얼리전 브리톤 현관...

이렇게 조절해도 속도 조절에 변화가 없다면 도어클로저의 실린더가 망가진 경우입니다.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다시 사셔야 합니다.


기존에 설치된 클로저를 때고 다시 설치하는 거라면 직접 설치하셔도 어렵지 않습니다. 단지 볼트 7개만 박으면 되는 매우 간단한 작업입니다.





Posted by syj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