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2018. 11. 1. 17:50

일반 가정집에는 전기가 단상 2선식 방식으로 공급됩니다. 전선 두 가닥으로 220V가 교류 방식으로 공급되는데요. 대부분 교류는 직류와 다르게 플러스(+), 마이너스(-)가 없지만 교류에도 두선이 상전압(핫라인)과 중선선(뉴트럴)로 구분됩니다.


핫라인과 뉴트럴을 찾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형광등을 OFF 했는데도 잔상 또는 깜빡임 현상이 있을 경우 대부분 핫라인과 뉴트럴 선을 바꿔 연결하시면 해결됩니다.


핫라인은 220V에 가까운 전압이 나오고, 중선선은 0V에 가까운 전압이 나옵니다. 만약 맨손으로 핫라인 한 가닥을 잡고 계신다면 감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중선선은 맨손으로 잡아도 위험이 없습니다.(하지만 잡지 마세요...)


상전압(핫라인) = 빨간색선

중선선(뉴트럴) = 검은색선

스위치선 = 노랑색

색상은 임으로 제가 정했습니다.


1. 핫라인(빨)이 차단기에서 나와 형광등으로 직접 연결된 상태입니다. 이럴 경우 형광등(LED조명)에 따라 깜빡임 현상이나 잔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이번에는 차단기에서 나온 핫라인(빨) 이 스위치를 거쳐 형광등으로 들어갑니다.

이와 같이 회로가 구성되어야 합니다.



-핫라인과 뉴트럴 라인 찾아보기-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전압(핫라인)과 중선선(뉴트럴)을 찾아야 해결 가능합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220V 측정이 가능한 테스터가만 있으면 쉽게 가능합니다.


1. 우선 테스트기를 교류전압 측정이 가능하도록 스위치를 돌려 맞추고 콘센트에 두 구멍에 리드봉을 넣어 220V가 정상으로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보통 가정집 220V는 210V~225V까지 나옵니다.) 215V 정상 출력되고 있습니다.


2. 이번에는 왼쪽 구멍에 리드봉 중 하나를 꼽고 나머지 하나의 리드봉을 접지에 연결합니다. (사진에서는 2.47V가 출력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0V에 가까운 전압이 나온다면 이 왼쪽 구멍은 중선선(뉴트럴) 입니다.


3. 이번에는 반대로 오른쪽 구멍과 접지를 연결해 봅니다. (215V가 출력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220V 가까운 전압이 나온다면 상전압(핫라인)입니다.


Innova 332...

4. 이렇게 한쪽은 0V에 가까운 전압과 또 다른 한쪽은 220V 가까운 전압이 나온다면 접지선 상태도 양호한 상태입니다.


정리하자면...

* 0V에 가까운 전압이 나온다면 중선선(뉴트럴)

* 220V에 가까운 전압이 나온다면 상전압(핫라인)

* 양쪽 모두 측정하였으나 구분이 안되는 전압이 나온다면 콘센트 구멍에 넣은 리드봉이 콘센트 안쪽에 잘 접촉되었는지 확인하시고 그럼에도 구분이 안된다면 가정에 접지가 안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작업 시 합선이나 감전에 주의하세요.


Posted by syjnew
DIY2018. 10. 21. 17:01

보통 아파트 현관문을 보면 경첩이 있는 쪽 상단에 도어클로저라는 장치가 붙어 있습니다. 이 장치는 문을 열었을 때 자동으로 닫아 주는 기능을 하는 장치입니다.


보통 문을 열고 두면 1구간(처음에는 빠르게 닫히다가) 2구간(성인 남성 주먹 두 개 정도가 남았을 때)에서는 속도가 줄어서 서서히 닫히기 시작합니다. 손이 껴 다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이렇게 닫히는데요.


그런데 오랫동안 문을 여닫으면 1구간과 2구간의 속도가 점점 달라집니다. 너무 빠르게 닫히거나 느리거나, 2구간에서 나무 빨라 위험하거나 "꽝" 하는 소리가 크게 나면서 닫히거나 하는 일이 생깁니다. 이는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면 1차 클로징 속도 조절 밸브와 2차 클로징 속도 조절 밸브가 움직여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문이 너무 꽝 닫힌다고 도어클로저가 망가졌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1, 2차 클로징 속도 조절 밸브를 손쉽게 조절해 보세요.


보통 -자 드라이버(일자 드라이버)로 쉽게 원하는 속도로 조절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1차, 2차 조절 볼트가 있고,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느려지고,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빠르게 조절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1차 구간은 도어클로저에 1번 볼트로 조절하시면 되고 2차 구간은 2번 볼트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보통 1차 구간은 빠르게, 2차 구간은 손 끼임 안전을 위해 느리게 조절합니다.



얼리전 브리톤 현관...

이렇게 조절해도 속도 조절에 변화가 없다면 도어클로저의 실린더가 망가진 경우입니다.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다시 사셔야 합니다.


기존에 설치된 클로저를 때고 다시 설치하는 거라면 직접 설치하셔도 어렵지 않습니다. 단지 볼트 7개만 박으면 되는 매우 간단한 작업입니다.





Posted by syjnew
DIY2018. 9. 30. 20:47
일신전기-2구3로-...

3로 스위치(three-way switch) 결선도 입니다.

예전에 주로 건물 계단에 많이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1층과 2층 사이에 전등이 있고 1층에서 2층으로 오를 때 1층에 있는 스위치로 전등을 켜고 2층에 도착해서 2층에 있는 스위치로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전등을 끌 때 또는 그 반대로 사용할 경우 이용하는 결선도입니다.


스위치 1번을 1층, 스위치 2번을 2층, 전등은 1층과 2층 사이에 있다고 가정하고 설명하겠습니다.



1. 현재 스위치 1은 OFF, 2는 ON 상태입니다. 전등은 OFF

이미지1 : 스위치 OFF / ON이미지1 : 스위치 OFF / ON


2. 어두운 저녁시간 사람이 건물에 들어와 2층으로 오르기 위해 스위치 1번을 ON 하면 전등이 ON 됩니다. 

이미지2 : 스위치 ON / ON이미지2 : 스위치 ON / ON


3. 사람은 2층에 오르고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전등을 OFF 해야 합니다. 다시 내려가 끌 수는 없습니다. 2층에 있는 스위치 2번을 OFF 하면 전등도 OFF 됩니다.

이미지3 : 스위치 ON / OFF이미지3 : 스위치 ON / OFF


4. 다시 다른 사람이 1층에서 스위치 1번을 ON에서 OFF로 토글 하면 전등은 ON 됩니다.

이미지4 : 스위치 OFF / OFF이미지4 : 스위치 OFF / OFF

Posted by syjnew
DIY2018. 9. 21. 20:32
이어폰 또는 충전 케이블을 사용하다가 보면 연결부위(잭)에 반복적으로 꺾임 현상이 발생되고 이로 인해 케이블에 단선이 발생됩니다. 이 현상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수축 튜브를 이용해 보강해 보았습니다. 뭐... 이어폰, 충전 케이블을 천년만년 사용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오래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작업해 보았습니다.

열 수축 투브란?
가열하면 수축하는 튜브. 단자 또는 형태나 크기가 다른 물질을 빈틈없이 꽉 싸는데, 대개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며 절연이나 그 밖의 용도로 사용된다.

수축 튜브의 사이즈와 색상은 무척 다양합니다. 적당한 사이즈와 색상을 선택하세요.
NETmate NM...
이미지1 : 다양한 수축 튜브이미지1 : 다양한 수축 튜브

1. 우선 이어폰의 잭 부분의 지름을 측정합니다. 대략 5mm가 나오네요.
2. 이 이어폰에 사용할 수축 튜브의 지름은 6.5mm 짜리를 사용했습니다.
이미지2 : 이이폰잭 지름 측정 화면이미지2 : 이이폰잭 지름 측정 화면
이미지3 : 수축 튜브 지름 측정 화면이미지3 : 수축 튜브 지름 측정 화면

3. 수축 튜브를 적당한 길이로 자르기
4. 자른 수축 튜브를 케이블(잭)에 끼우기
이미지4 : 수축 튜브 길이 화면이미지4 : 수축 튜브 길이 화면
이미지5 : 수축 튜브 열 가하기 전 화면이미지5 : 수축 튜브 열 가하기 전 화면

5. 이제 가열을 합니다. 집에서는 보통 라이터 또는 헤어 드라이어를 이용하면 쉽게 수축시킬 수 있습니다. 라이터보다는 헤어드라이어를 추천합니다. 대략 30초 정도 돌려가며 가열하시면 됩니다.
이미지6 : 수축 튜브 가열 화면이미지6 : 수축 튜브 가열 화면

6. 가열 후 모습입니다. 딱 맞게 수축하였습니다.
이미지6 : 완성 화면1이미지6 : 완성 화면1
이미지7 : 완성 화면2(Type C)이미지7 : 완성 화면2(Type C)
이미지7 : 완성 화면3(이어폰잭)이미지7 : 완성 화면3(이어폰잭)
Posted by syjnew
DIY2018. 9. 16. 13:22
텍셀 SB-AA02...
쿠쿠전자의 전기밥솥 CRP-NE067FR 모델을 구입해 2년 정도 되었고 언제부터인지 시간이 리셋되거나 느려지거나 하더니 전원 플러그를 뽑았을 때 액정이 꺼지네요. 원인을 찾아보니 내부에 충전 배터리가 수명을 다해서 그렇다는 내용을 보고 서비스센터 쪽에 알아보니 배터리 교체 비용이 2만 원 때였습니다. 택배로 왔다 갔다 시간도 걸리고 도중 파손 위험도 있고 직접 방문하기에는 귀찮고.

그래서 직접 교체하기 위해 배터리를 알아보니 SB-AA02 3.6V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네요. (배터리 구입은 네이버에 "SB-AA02"으로 검색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배송비가 아까워 여러 개 구입하려고 하였으나, 배터리를 오래 보관하면 수명이 줄어들 거 같아서 1개만 구입하였습니다.)

배송된 배터리를 보고 급한 마음에 바로 작업을 시작해서 분해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교체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밥솥 밑면에 있는 볼트를 풀고 바닥을 들어 올리면 쉽게 열립니다. 열고나면 복잡한 선들이 보이는 조심히 밑면을 옆으로 옮겨놓고 앞쪽 액정 부분을 보면 PCB 기판이 보일 것입니다. 기판에 보면 배터리가 부착되어 있는데 인두를 이용해서 제거 후 새로 구입한 배터리로 교체하시면 됩니다. 배터리를 보시면 +쪽은 1개의 핀 이, -쪽을 보시면 2개의 핀으로 되어 있습니다. 핀 이 3개로 되어 있어서 인두로 기존 배터리 분리가 쉽지 않을 수도 있는데, 쉽게 제거하려면 니퍼를 이용해 핀을 미리 자르고 개별적으로 핀을 뽑으시면 좀 쉽게 분리 가능합니다. 분리 후 구입한 새 배터리를 장착하고 납땜으로 마무리합니다. 이런 소모성 부품은 쉽게 교체 가능하도록 해주면 좋겠지만 그러면 제조사가 수익이 안 나오겠죠...

이미지1 : 배터리 이미지이미지1 : 배터리 이미지
이미지2 : 쿠쿠밭솥 PCB이미지2 : 쿠쿠밭솥 PCB
Posted by syjnew